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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5조 규모' LNG선 6척 수주, 현대베트남조선, '1100억원' PC선 2척 수주

샤프TV 2022. 8.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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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W8KJZ_JZrI

 

삼성중공업, '1.5조 규모' LNG 6척 수주연간목표 달성 '청신호'

 

삼성중공업이 미국 에너지업체 엑손모빌로부터 최대 6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할 것 같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삼성중공업에 174000CBM LNG 운반선을 최소 2척에서 최대 6척까지 발주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엑손모빌은 삼성중공업에 14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선석을 예약했습니다. 그 중 6척에 대한 용선계약은 선주들과 계약이 진행되었고 아직 8척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남아있는 8개 슬롯 중 2개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이 소멸되면서 최종적으로 6개의 선석이 남아있었고, 엑손모빌은 자회사 SRM(SeaRiver Maritime)을 통해 6척의 신조선들을 발주한다고 합니다.

 

현재 선가는 비공개입니다. 다만 말레이시아의 선주인 MISC가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174000CBM급 이중 가스엔진(X-DF) 선박 가격이 척당 2억 달러(2600억원)인 것으로 보아 이번에 수주받은 선박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이 이번에 신조선을 발주하는 건 미국에서 진행하는 LNG 생산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엑손모빌은 미국 골든 패스 LNG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수출 화물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LNG 운반선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카타르 에너지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LNG 개발 프로젝트 '골든패스'(Golden Pass) 20척 이상의 엑손모빌의 LNG운반선이 신규 투입될 전망입니다.

 

앞서 카타르 에너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엑손모빌토탈에너지SE △코노코필립스 등을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

 

골든패스 LNG 프로젝트는 약 100억 달러 규모로, 엑손모빌은 이 프로젝트의 파트너사로 카타르에너지가 지분 70%를 엑손모빌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골든패스 LNG프로젝트는 연간 1800t LNG를 생산하여 수출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4년부터 LNG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대베트남조선, '1100억원' PC 2척 수주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자회사 현대베트남조선(HVS) 1100억원 규모의 PC 2척을 수주합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헬리콘쉬핑으로부터 5DWTPC 2척에 대한 건조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신조선은 2025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선가는 척당 4250만 달러( 555억원), 2척의 수주금액은 1114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최근

현대베트남에서 발주된 유사 선박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PC선은 정제유, 원료 등 산업공정에 필요한 필수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입니다.

이번에 수주받은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티어 3(Tier III) 질소산화물(NOx) 표준과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3단계를 준수하는 7세대 선박으로 설계됩니다.

 

한편 잉글랜드 런던의 운송회사인 헬리콘 쉬핑은 1961년 설립됐습니다. 40년 동안 부정기선 거래에 고용된 중고 벌크선의 소유자와 운영자를 위한 대리인으로 활동했습니다.

 

2001년에는 평판 좋은 용선자와 장기 고용으로 운영되는 벌크선 신조선 관리에 중점을 뒀습니다.

 

앞서 헬리콘은 2020 10월부터 2021 6월까지 탱커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대미포조선에 5DWT PC 4척을 발주하기도 했습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유조선 전문 조선소로 정평이 나있으며, 베트남에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고 있습니다.

초창기 선박수리 조선소였던 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2007년부터 선박 건조로 눈을 돌렸으며, 주로 5DWT~8DWT 사이 벌크선과 유조선 건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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