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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가 19개월 연속 상승!! 조선 빅3 실적 개선 기대, 현대삼호중공업, 폴란드 PGNiG 발주 LNG 탱커선 '후판 절단식'진행

샤프TV 2022. 8. 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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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u0I2o67dbg

 

 

신조선가 19개월 연속 상승조선 빅3 중장기적 실적개선 기대

 

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사태 침공 등 대외 악재가 여전하지만 국내 대형조선3’로 불리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거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내 조선사들이 카타르 프로젝트를 배경으로 고부가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쓸어 담고 있는 가운데, 한국신용평가의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는 올 들어 조선사들의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선가 인상으로 향후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신조선가 변동은 조선사들의 수주잔량 확보에 따라 이뤄지기 마련입니다. 2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국내 조선사들은 건조 단가를 올리는 게 수월해집니다.

 

영국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 세계 수주잔량은 162CGT(수정환산톤수), 국가별로는 중국 4234CGT, 한국 3508CGT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한국은 28%, 중국은 17% 각각 증가해 올해 수주 호조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조선사들의 실적 회복 근거로 수주잔고 확보에 따른 신조선가 상승을 들었습니다.

수주잔고가 크게 늘면서 조선사들이 가격 협상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신조선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올 들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연간 수주 목표량의 70% 이상을 수주하면서 잔고가 크게 확충됐습니다.

 

신조선가가 상승일로에 있어 카타르 LNG선 프로젝트는 국내 조선사에 호재일 거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6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보다 1.43포인트 상승한 161.53포인트를 기록, 2020 12월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조선이 올해 글로벌 신조물량 70% 이상을 쓸어 담은 174000m³ LNG 운반선은 전달 대비 400만달러 상승한 231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카타르 건의 경우 최근 국내 조선 3사가 체결한 계약선가는 척당 21500만달러로, 최근 선가인 23000만달러보다는 낮지만 2020 18000만달러 대비 19% 인상돼 국내 조선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반복 건조를 통한 비용 절감 등을 고려하면 카타르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조선사들의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실적으로 인식하는 2020년 이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의 수주 분의 선가 수준이 현재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올 들어 공급망 차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이렇게 신조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점진적으로 실적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선사의 수주잔량 확충으로 가격 협상력이 강화된 가운데, 과거 대비 상승한 원자재 가격, 환경 규제 등에 따른 선박 교체와 LNG선 수요 확대 등을 고려하면 선가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거란 분석입니다. 여기에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추이, 후판 가격 하락 전환 등도 긍정적 요소로 들었습니다.

 

2021년 하반기 이후 수주분의 수주선가 상승과 더불어,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추이, 최근 후판 가격 하락 전환,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전망 등을 고려하면, 향후 점진적인 실적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2021년 말 이후 LNG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LNG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방의 러시아 제재를 두고선 조선업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관련 프로젝트가 일부 존재하나 그 규모가 유의미하지 않은 수준인 반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각각 약 50억달러, 10억달러의 잔고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러시아 관련 프로젝트의 진행 경과, 대금 수취 여부 등에 따라 실적 및 재무안정성에 변동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환경 규제 등에 따른 선박 교체 수요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선박 시장 선도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수주잔고 여유, 선가상승, 후판 가격 하락세, 실적개선 안정화 단계

지금 조선업황에 필요한 건 기다림.. 시간인 것 같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폴란드 PGNiG 발주 LNG 탱커선 '후판 절단식'진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폴란드 국영석유가스회사 PGNiG(Polskie Gornictwo Naftowei Gazownictwo)가 발주한 LNG 탱커선박의 '후판 절단식'을 최근 거행했습니다.

 

후판 절단식은 선박 건조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건조를 시작한 LNG 탱커선은 PGNiG가 발주한 세 번째 LNG 탱커선입니다.

 

1호 탱커선은 올해 6월에 진수됐으며, 현재 가스탱크와 각 종 추가 설비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호 탱커의 용골은 몇 주 전에 설치됐습니다.

 

PGNiG LNG 탱커 선단을 LNG 수입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안보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LNG 탱커선은 미국으로부터의 LNG 공급분을 수입하는데 운용됩니다.

 

LNG 탱커선은 174000㎥ 적재 용량을 갖고 있으며 이번에 건조를 시작한 3호 탱커는 2024년에 항해를 시작합니다.

 

8척의 LNG 탱커선을 모두 건조하는 데는 대략 3년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탱커선들은 해운회사 크누센 OAS해운과 마란가스해운과 협력하여 운용한다고 합니다.

 

LNG 탱커선의 운용은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LNG 탱커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야말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수송 중단과 관련하여 향후 LNG 공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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