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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카타르 LNG선 8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 삼성중공업, 수주 목표 82% 달성, 중국 후동중화조선, LNG선 3척 수주

샤프TV 2022. 9. 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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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An0ewCk52M

대우조선, 카타르 LNG 8척 수주, 올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에서 23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신규 수주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에 발주할 신조선 8척을 용선할 선주사 3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선사는 말레이시아의 선주 MISC, 일본의 메이지 해운, 그리스 TMS카디프가스(TMS Cardiff Gas)입니다.

 

신조선은 2026년 인도될 예정으로, 8척의 선박들이 3명의 선주들에게 어떻게 나뉘게 될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 달에는 본 계약이 체결될 예정입니다.

 

MISC는 이미 NYK라인, K라인, 중국 LNG해운(홀딩스)과 손잡고 현대중공업의 카타르 에너지 LNG선착장 7곳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메이지해운은 카타르 용선의 슬롯을 받는 곳으로 지명됐고, TMS카디프가스는 이전 사업을 위해 경쟁하는 곳 중 하나로 지명됐었습니다.

 

신조선 선가는 척당 2900억원 수준으로 총 23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대우조선은 8척 수주시 올해 목표액 89억 달러( 124000억원)를 넘어서게 됩니다.

 

카타르 에너지는 LNG 증산 계획에 따라 조선 빅3 중 대우조선의 선석을 총 19개로 늘렸고, 현대중공업그룹의 슬롯은 17개 확보했습니다. 삼성중공업에도 슬롯을 18개로 늘렸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해 예정된 슬롯 계약 물량을 모두 계약한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18척 중 11척만 계약한 상태입니다.

 

앞서 대우조선이 먼저 수주한 7척 선박은 'K3'으로 명명된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용선합니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되어, 카타르에너지의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North Field Expansion Project)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카타르는 거대한 신조선 프로젝트의 1단계였던 한국 조선소의 발주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확보한 최대 151개의 신축 계획에서 3분의 1 이상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연간 LNG 생산량을 기존 7700t에서 12600t로 확대하는 증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카타르에너지는 오는 2027년까지 LNG 운반선 100척 이상이 필요합니다.

 

한편 대우조선은 이번에 카타르 LNG선 추가 수주에 성공할 경우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두번째로 연간 수주목표를 달성하게 됩니다. 현재 대우조선은 연간 수주목표 89억 달러( 124000억원), 92%를 달성한 상태입니다.

 

삼성중공업, 수주 목표 82% 달성

 

삼성중공업이 2022 1월부터 8월까지 72억불 규모의 37척 신조선을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동사는 이달 IR 자료를 통해, 해당 37척 선박들 중 LNG운반선이 28(61억불), 컨테이너선이 9(11억불)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올해 목표액 88억불 대비 82%에 상당하는 물량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LNG운반선만 28척을 수주하는 등 앞선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 22일에는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174,000-cbm 1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 국내 조선업계 역사상 단일 선박건조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의 수주 금액 기록(3 3,31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8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279억불(149) 규모이며 이 중 상선이 251억불(144), 시추설비가 28억불(5)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선 부문에서는 LNG선이 161억불(75), 컨테이너선 66억불(53) 및 유조선 24억불(16) 비중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동사는 매출기준 수주잔량 추이가 ▲2018년 말 12.3조원 ▲ 2020년 말 12.0조원 ▲ 2021년 말 19.7조원 ▲ 2022 6월 말 25.3조원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올해 하반기 해양플랜트 수주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목표 금액을 15억불로 잡았습니다. 구체적으로 Qatargas가 발주하는 North Field 가스전 설비(NFPS P/F) Equinor Wisting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두 건의 수주를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배럴당 60불을 크게 웃도는 등 해양플랜트 업황이 좋아짐에 따라 올해는 수주성과를 기대해 볼 만 합니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강점을 지닌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생산설비(FLNG)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꼽힙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발주된 FLNG 4척 중 3척을 건조하였으며, 2017 Royal Dutch Shell사를 위한 'Prelude', 2020 Petronas사를 위한 'Dua'에 이어 2021 11 Eni사를 위한 'Coral Sul'호까지 차례로 인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IR 자료에서 "친환경 이슈에 따른 LNG 수요 증가 전망으로 FLNG 프로젝트 추진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동남아시아, 멕시코만, 중남미, 아프리카 등 FLNG 프로젝트 문의 안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후동중화조선, LNG 3척 수주

 

일본 선사 Mitsui O.S.K. Lines(MOL)사가 홍콩 증시 상장의 독립 에너지업체인 ENN Natural Gas사 산하 ENN LNG (Singapore)사와 신조 LNG운반선 3척에 대한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MOL사는 선박들이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Hudong-Zhonghua조선에서 건조되며, 2028년 인도 이후 ENN사가 생산한 LNG를 수송하는 데 투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적인 관련 정보는 드러난 바 없으나, 업계에서는 각 선박이 174,000-cbm급이며 건조가는 2 5,000만불 수준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박들은 또한 프랑스 GTT사의 'Mark III Flex' 멤브레인 화물창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ENN사는 앞서 6, 자국 국영 석유회사 중국석유화공(中國石油化工, Sinopec)과 더불어 총 15 LNG선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당시 Sinopec사는 9, ENN사는 4+2척의 175,000-cbm LNG선을 확보하고자 하며, 양사 모두 선박들을 2026년 이후 인도받기 원한다고 전해졌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아직 후동중화조선만이 대형 LNG선 인도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같은 CSSC 산하의 Jiangnan Shipyard Dalian Shipbuilding Industry(DSIC)사가 올해 LNG선 건조 부문에 첫발을 디디는 등 점차 영향력을 늘리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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