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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가시밭길.. 1조원대 국제소송까지…일본 인펙스, 해상설비 하자 주장, 대우조선, 이탈리아 에니에 액화천연가스 셔틀탱커선 인도

샤프TV 2022. 8. 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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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pw7T506vU4

대우조선 가시밭길.. 1조원대 국제소송까지일본 인펙스, 해상설비 하자 주장

 

51일간의 파업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경영 정상화 작업에 돌입한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엔 1조원대 국제소송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최대 에너지·자원 개발 기업인 인펙스가 자사를 상대로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공정 지연과 공사 미완료에 따른 손해배상 중재를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펙스는 대우조선이 2017년 호주 해상에 설치한 FPSO 생산 준비가 지연됐고, 설비에 하자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97000만달러( 12000억원)에 달합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호주 인펙스가 제기한 12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계약상 대우조선해양이 책임져야할 범위를 벗어난 사항들"이라며 근거도 없으며 금액 역시 과도하다고 반박했습니다.

 

, 대우조선은 해당 설비는 계약상 요구되는 완료일 이내에 옥포조선소 출항과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계약사항 변경 등과 관련된 추가 비용에 대해서도 인펙스 측 승인을 받아 대금을 수령했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변동사항에 대해 양측의 합의가 있었고 정상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편 인펙스 FPSO는 지난 2012 3월 계약돼 대우조선해양에서 약 5년 동안의 공사를 거쳐 2017 7월 옥포조선소를 출항했습니다.

 

2019 6월엔 오스트레일리아 현지에서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인도됐으며, 현재는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콘덴세이트(condensate)를 생산·수출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관계자는 해당 손해배상 청구 중재 신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했습니다.

 

잊을 만 하면 터지는 선주들의 갑질

이번에 또 뭐가 문제라서.. 이렇게 선주들이 트집을 잡는지 모르겠습니다

불황이나 호황이나 조선사들은 계속 선주들에게 이렇게 끌려 다녀야 하는건지

부디 이번 소송건도 잘 대응해서, 재무적인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우조선, 이탈리아 에니에 액화천연가스 셔틀탱커선 인도

 

대우조선해양이 두 달여 간 진행된 파업 종료 후 공정만회에 주력해 수주 선박을 인도했습니다. 장기 파업 종료 후 첫 선박 납품입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 NYK Offshore Tankers AS, KNOT)에 셔틀탱커 2척을 인도했습니다.

 

이번에 인도되는 선박은 이탈리아 에너지 대기업 에니(Eni)에 임대될 최초의 이중연료 액화천연가스(LNG) 셔틀 유조선입니다.

 

선박은 124000t급 셔틀탱커로 총 길이 277.54m, 46m, 선박의 납기는 2021 6월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펜데믹과 파업으로 인해 선박 인도가 미뤄지다 이제서야 인도됐습니다.

신조선은 북해와 바렌츠 해에서 석유를 운송할 때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박은 중유뿐만 아니라 LNG도 사용할 수 있는 대우조선해양 최초의 이중 연료 셔틀 유조선이 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납기한 선박은 지난 2020년 대우조선이 크누센으로부터 수주한 선박으로 당시 대우조선은 2011년 마지막 셔틀탱커 인도 후 9년만에 셔틀탱커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에 비해 약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입니다.

 

대우조선이 건조한 셔틀탱커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VOC RS)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입니다.

 

VOC RS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다시 압축 저장 후 선박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연료효율성이 향상됨과 동시에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ABB 마린·항만의 전력 및 제어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여름휴가 기간이지만 하청지회 파업 등의 여파로 지연된 공정 만회를 위해 휴가를 반납하고 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80% 이상이 출근해 작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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