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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드릴십 처분 막바지 총력, 현대삼호중공업 벌써?? 2개월 만에 올해 수주 목표치 달성 임박!!

샤프TV 2023. 2. 1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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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aMKOH_lARs

삼성중공업 드릴십 처분 막바지 총력

 

삼성중공업의 미인도 드릴십 재고 처분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22년 초까지 5척의 드릴십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꾸준한 계선 및 재평가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작년 5월 회사는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사에 드릴십 4척을 1 400억 원에 매각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큐리어스파트너스사의 5,900억 원을 출자하여 지분 78%를 보유한 삼성중공업은 매각가격과 출자가격의 차액으로 4,500억 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으나, 당시 한국기업평가는 드릴십 재고에 관한 리스크 변화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말 잔여 드릴십 1척을 이탈리아 전문 시추선사인 Saipem사에 매각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대부분의 드릴십 재고를 해결하였고 연말까지 총 재고가 1척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삼성중공업은 2022 12, 7세대 드릴십 'Santorini'호가 이탈리아 Saipem사에 2,991억 원에 매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Saipem사는 앞서 2021 6월 매입 옵션부로 Santorini호의 2년 기간 용선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작년 말 해당 계약의 옵션을 발효하여 선박을 매입하였습니다.

 

당시 Saipem사는 매입 결정의 이유로 5년 후 예상 투자 수익률이 15% 이상임을 꼽았습니다.

 

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7세대 드릴십의 일일운임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2022년 발표 당시 일일운임은 40만 달러, 2025년에는 45만 달러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aipem사는 위와 같은 분석의 이유로 해양 시추, 특히 심해 시추 분야 수요 증가를 꼽았습니다.

 

이에 회사는심해 시추 시장의 성장은 시추 선대에 호재로 작용한다라며 시추선의 수요가 급증한 데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현시점에서 최신 기술력의 7세대 시추선은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큐리어스파트너스사가 보유한 드릴십 재고 4척 중 2척 또한 현재 매각이 확정되었습니다.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애버딘 소재 Stena Drilling사가 1척을 2 4500만 달러에, 유럽 지역 선박투자자들의 합작회사 Eldorado Drilling사가 1척을 약 2억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Eldorado Drilling사의 정확한 매입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2 3,500만 달러에서 2 6,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무라증권의 황언(Hwang Eon) 연구원은 “2023년 말 삼성중공업의 드릴십 재고는 1척만 남아있을 것이며, 이러한 재고 처분은 약 3,000억 원의 현금 유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회성 비용/재무 부담을 줄이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5척의 드릴십의 원 발주처는 각각 Seadrill 2, Ocean Rig 2, 그리고 Pacific Drilling 1척이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벌써?? 2개월 만에 올해 수주 목표치 달성 임박!!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이 두 달여 만에 올해 수주 목표액 대부분을 채우며 쾌속 질주하고 있습니다.

 

14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현대삼호중공업의 누적 수주액은 256000만 달러로, 올해 목표치인 26억 달러의 98.5%를 채운 상태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1일 유럽 선사로부터 206000만 달러(한화 약 25264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는 현대삼호중공업의 연간 목표치의 80.5%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51000만 달러( 6267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삼호중공업이 1분기 내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진행한 2022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조선해양은조만간 수주할 컨테이너선까지 포함하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사실상 올해 수주 목표를 1분기에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이후에 추가로 나오는 수요에 대해선 수주 목표와 상관없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선박 발주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대삼호중공업이 빠르게 양질의 일감을 확보하고, 수주동력을 유지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주 성과와 더불어 눈여겨볼 점은 노후 선박 교체 발주로 인해 안정적인 수주 환경이 형성됐다는 점입니다.

 

앞서 조선업계에서는 올해 조선 발주 시황이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특히 컨테이너선과 같은 상선 발주 사이클이 지난해 고점을 찍고 올해부터 큰 폭으로 감소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글로벌 조선사와 비교해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잔고 비중이 이미 높고 컨테이너 운임이 급락해 올해 선주사들의 선대 확장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시장 전망에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보다 수주 목표를 34%가량 낮게 제시하며 보수적으로 설정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각종 글로벌 환경 규제 등이 시행되며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수주 물량 확보가 돋보이고 있다노후선 교체 수요 등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은 안정적인 수주 환경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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