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삼성중공업, 한국 조선사 첫 유엔글로벌컴팩트 가입, 출항 한달' 한화오션, ‘선별 수주 강화’로 방향키 잡는다!! 일본 미쓰이, 현대미포조선에 PC선 4척 발주

샤프TV 2023. 7. 1. 20:30
728x90
반응형

https://youtu.be/4noi3PcE_IY

삼성중공업, 한국 조선사 첫 유엔글로벌컴팩트 가입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7(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유엔글로벌컴팩트는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영역에서 10대 핵심가치를 자발적으로 내재화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협약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컴플라이언스와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강화하고 ESG경영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목적을 밝혔습니다.

 

유엔글로벌컴팩트는 2000 7월에 출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자발적 국제협약으로, 현재 전 세계 165개국 19000여 개 회원(15000여 개 기업회원 포함)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러한 10가지 핵심 가치를 준수하고, 매년 실행 보고서를 통해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삼성중공업의 유엔글로벌컴팩트 가입은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세계적 수준의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글로벌컴팩트 사무총장 산디야 오울라는삼성중공업의 유엔글로벌컴팩트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유엔글로벌컴팩트는 기업들이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조선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유엔글로벌컴팩트의 10대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확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에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K-EV100’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하며 내부 소각로를 폐쇄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선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전략입니다.

 

K-EV100은 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환경부 주관 프로젝트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을 우선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1 11월에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K-EV100 이니셔티브를 출범했습니다.

 

K-EV100은 또한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사용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K-EV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재생에너지 구매계약(PPA), 전력시장 참여, 자체 발전소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전기차 보급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삼성중공업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370여대를 전기·수소차들을 무공해차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3년까지 사내 소각장을 폐쇄하고 재활용을 통해 자원 순환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유엔글로벌컴팩트에 가입하며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10가지 원칙을 준수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연합체에 합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서 친환경 선박 개발과 수소산업 진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ESG 경영은 조선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항 한달' 한화오션, ‘선별 수주 강화로 방향키 잡는다

 

한화오션이 경영 전략 중 하나로선별 수주 강화로 방향키를 잡았습니다. 연간 목표 수주액에 힘을 실어 선박을 수주하기 보단, 선가 상승세 흐름에 따라 고부가가치 선박 등 수익성이 높은 즉돈이 되는종류를 골라 수주하겠다는 전략입니다.

 

2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출범 한 달여가 지난 최근까지 여전히 내부 정비와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나오는 조선3(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목표 수주액 및 한화오션의 부진한 실적 언급 등에도 개의치 않는 반응입니다.

 

현재 한화오션은 연간 수주 목표액 698000만달러 중 106000만달러를 달성해 15.2% 채웠습니다. 반면 HD한국조선해양은 총 1142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인 1574000만 달러 가운데 72.6%, 삼성중공업도 수주 목표치인 96억달러 중 27억달러를 수주하며 28%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한화오션이 3사 가운데 가장 낮은 목표 달성율입니다.

 

이에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미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인데다가 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에 당장 수주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일감이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미 충분한 일감을 확보한데다가 선가도 계속 오르고 있어 급한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주 171포인트까지 올랐습니다. 또 클락슨은 올해와 내년의 해상 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각각 1.8% 3.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강화로 가닥을 잡고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시황 등을 면밀히 따지면서 향후 수익 발생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선별수주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조선업계는 한화오션의 이러한 행보가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선가 상승으로 가격 협상 우위에 있는 가운데 하반기 100억달러 규모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전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카타르에너지는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과 이달 말까지 협상을 벌이고, 한화오션과는 오는 9월까지 발주 협상을 진행해 업체별 발주 물량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오션에 대해) 수주액 달성 부진이 언급되고 있긴 하나, 연간 목표치 달성이 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있을 카타르건에서 적절히 물량이 나눠질 것이고 이외 다른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도 이어진다면 목표 수주액 달성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미쓰이, 현대미포조선에 PC 4척 발주

 

현대미포조선이 일본 미쓰이OSK라인(MOL)으로부터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 4척을 수주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MOL 18700만 달러( 2430억원) 규모의 5DWT PC선 신조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조선은 2025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주 수주 공시를 통해 발주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계약 당사자를 '아프리카 소재 선사'라고만 언급했지만 사실은 일본 선주 MOL로 확인됐습니다.

 

MOL은 지난달에도 현대미포조선 베트남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 5DWT PC 6척을 발주했습니다.

 

지난해 현대미포조선에 PC 4척을 주문한데 이어 베트남사업장에 6척을 발주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현대미포조선으로 복귀해 4척을 주문했습니다. 선종은 모두 PC선입니다.

 

이로인해 현대미포조선은 탱커 발주 감소로 잠시 컨테이너로 외도했던 수주 잔고가 주력 선종인 PC선으로 다시 채워지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전세계 PC선 발주량 절반 가량을 가져올 정도로 중형 PC선 전통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PC선 연간 수주 실적은 전체 34척의 68% 23척입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2025년까지 PC선 위주로 인도 스케줄이 거의 채워져있습니다.

 

일본 MOL은 현대미포조선 포함 HD현대중공업그룹에 선박을 발주해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1884년 설립돼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MOL 697척의 선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합운송그룹으로서 철광석 운반선과 석탄 운반선 등 드라이 벌크선과 원유운반선, LNG운반선, 자동차운반선, 컨테이너선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