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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피더 컨테이너선 2척 수주, 중국조선, 선가 인하 시작되나?? 대만,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발주 임박!! 한국.중국.일본.대만 4파전 시작

샤프TV 2022. 8. 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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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6pbHn0wW3g

현대미포조선, 피더 컨테이너선 2척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유수의 컨테이너선사인 남성해운으로부터 2,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선박의 인도는 2024년 하반기 예정으로 이례적으로 신속히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선가 관련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민간 외항선사인 남성해운은 지난해에도 같은 조선사에 1,600-teu 1, 2,500-teu 2척 신조선을 발주했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1,600-teu급 선박의 건조가는 약 3,000만불 수준으로 인도는 2022 11월 예정이며, 2,500-teu 2척은 2023년 말 인도되며 선가는 총 8,200만불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컨테이너선 수주 부문에서 혁혁한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상반기까지 전체 수주 선종 중 가장 많은 34척을 수주했으며, 수주잔량에서도 역시 전체 162척 중 가장 많은 68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1~6월 기간 컨테이너선 34척을 포함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8, LPG운반선 2, Ro-Ro 2, 기타(벌커, LNG벙커링선박, Ro-Pax 등 포함) 4척 등 50척을 수주, 연간 수주 목표(36억불) 62.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조선, 선가 인하 시작되나??

 

최근 철강재 가격 하락세로 중국 조선업계가 선가 인하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신조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간 중국 내 톤당 강판(steel plate) 가격이 5,000위안( 96만원)에서 4,800위안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중국 철강업계는 내수 경기가 둔화됨에 따라 강재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신조선가가 크게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2년 간 지속 상승했던 강재 가격의 영향이 큽니다. 그러나 브로커 업계에 따르면, 소규모 조선소들을 중심으로 이미 벌커 등 철강재 사용량이 높은 선종에 대해 건조가를 낮추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몇몇 중국 조선소들은 Kamsarmax 벌커 신조선가로 최근의 고점 대비 100만불 낮은 3,500만불을 제시하고 있으며, Ultramax 선가 역시 3,400만불에서 인하된 3,300~3,350만불 수준에서 신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신조선가 내림세는, 관련 해운시황과 선박운임이 약세를 보인 이후 주춤하는 벌커 수요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철강재 가격 인하 움직임을 배경으로 신조선가 상승세가 곧 막을 내릴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Clarksons Research사가 집계하는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 7 161.57포인트를 나타내, 2020 12월 이후 2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 전문가들은 지수의 오름폭은 점차 완만해지고 있으며, 선가는 지속적으로 조선소의 넉넉한 일감 및 철강재 가격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조선사들의 경우, 64,000-dwt Ultramax 벌커 신조선가를 4,000만불 선까지 높여 제시한다고 최근 알려진 바 있으나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동형 선박 부문에서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신조 프로젝트는 대만 해운사 U-Ming Marine Transport사가 지난달 중국 New Dayang Shipbuilding(新大洋造船)사에 발주한 2척 계약으로, 당시 선가가 척당 3,400만불 수준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선가 상승이 피크에 달했음을 시사하는 대표적 사례로 거론됩니다.

 

다만 다수의 중국 조선사들은 선가 인하 압력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후판 가격은 내려가고 있지만 선박 기계류 및 엔진 등 기자재 가격이 인플레이션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야드에서 낮은 선가를 제시함에도 아직 업계 전반에 걸쳐 확실한 가격 내림세를 확인할 수 있는 계약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주요 조선사들 중 대부분이 2026년까지의 인도 선표까지 예약을 받은 가운데, Jiangnan Shipyard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 Yangzijiang Shipbuilding(YZJ) 등 대형 조선사들은 이처럼 넉넉히 채운 도크를 바탕으로 아직 고선가 수주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만,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발주 임박!! 한국.중국.일본.대만 4파전 시작

 

대만 컨테이너선사 Yang Ming Marine Transport사가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LNG 이중연료추진식 컨테이너선 5척 건조 관련 오퍼(offer) 접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동사는 15,000-teu급 신조선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선박의 인도 일정이나 엔진, 탱크 등 적용 기자재 타입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Yang Ming사가 2026년 상반기 인도 일정으로 선박을 발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브로커 업자들은 발주가 확정된다면 5척 선박의 건조가가 최소 총 9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선업계가 제시하는 이중연료 사양의 동급 컨테이너선 가격이 척당 1 8,000

불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Yang Ming사가 접촉하고 있는 조선사들은 한국, 중국, 일본 및 대만 업체들로, 오퍼 접수 기한은 9 6일까지라고 전해졌습니다.

 

Yang Ming사는 앞서 지난 4, 해당 신조 Neo-panamax 발주 프로젝트에 대한 임원진 승인을 얻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동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만 해운업계 최초로 LNG를 연료로 활용하는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자사의 선박운항 효율을 강화할 뿐 아니라 선대쇄신 계획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국제 해사환경규제 추이를 기준으로 선대 투입계획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박 연료로서의 LNG를 도입해 기존 전통연료 대비 선박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최소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몇몇 소식통들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 등 우리나라 '3' 조선사들과 일본의 Nihon Shipyard사가 Yang Ming사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중국 조선사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이슈로 인해 이번 신조 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잇단 무력 시위로 대만해협 주변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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