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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해양플랜트 시설 입찰 시작, 조선 빅2 출격!! 삼성중공업, 스마트 선체 강화 추진, 현대미포조선, HMM과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

샤프TV 2022. 7. 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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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해양플랜트 시설 입찰 다음달 시작

카타르에너지가 노스필드 엑스펜션(NFE) 프로젝트를 통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주요 해상 압축 시설 입찰을 시작합니다. 국내 조선 빅3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뛰어듭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가스는 오는 8월 1일 NFE 해양 압축 시설에 대한 두 번째 패키지(패키지 2)에 대한 상업 입찰을 시작합니다. 해양 압축 프로젝트의 기본설계는 테크닙FMC가 맡습니다.

 

패키지2는 최대 3개의 국제 계약 그룹이 참여할 예정으로, 노스 필드로 향하는 최소 2개의 대형 압축 플랫폼에 대한 가격 입찰을 제출합니다.

 

현재 입찰 참여 기업으로 거론되는 곳은 이탈리아 사이펨과 중국 COOEC(China Offshore Oil Engineering Company) 그룹입니다. 미국 맥더멋 인터내셔널과 현대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삼성중공업과 테크닙FMC가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입찰 제출 마감일이 임박했다"며 "카타르가스는 올해 4분기까지 우선 계약자를 확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타르가스는 NFE 프로젝트의 1단계와 관련된 주요 입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NFE 프로젝트는 가스전을 확장하는 것으로 연간 LNG 생산능력을 현재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260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NFE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은 사이펨이 수주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17억 달러였으며, 현대중공업과 맥더못, 사이펨, 셈코프마린의 4자 대결구도에서 사이펨이 최종 승리했습니다.

 

사이펨과의 계약에는 파이프라인의 해체와 기존 해양 시설에 대한 기타 중요한 수정도 포함됩니다. 사이펨은 DE HE 선박을 사용해 약 65m 수심에서 파이프 부설과 리프팅 작업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 스마트 선체 강화 추진

 

삼성중공업이 미국선급(ABS)와 함께, 스마트십 기술을 활용한 선체 안전성 강화 관련 공동개발프로젝트(JDP)에 나섭니다. 

 

ABS는 현지시간 20일 발표를 통해, 이번 JDP는 보다 정보화·표적화된 선체 검사를 위해 선체 센서 패키지를 활용한 구조안전 모니터링(Structural Health Monitoring, SHM)에 대한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DP가 개발하는 선체 응력 모니터링 시스템(HSMS)은 ABS의 스마트 기능 가이드(Smart Functions Guide)에 부합하며, 삼성중공업이 2024년 인도 예정으로 건조 중인 신규 컨테이너선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ABS는 해당 HSMS 소프트웨어가 삼성중공업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과 통합되며, 아날로그 기반의 기존 선박 시스템들을 디지털 기반 선박 관리 접근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삼성중공업은 ABS의 'SMART (SHM) Tier 3' 제품설계평가(PDA) 인증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현대미포, HMM과 컨선 건조 계약

 

현대미포조선이 HMM으로부터 피더 컨테이너선 시리즈를 수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1,800-teu급 신조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계약은 추가 건조 옵션 없이 모두 확정 물량에 대한 내용으로 추정됩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계약 금액은 총 1,395억원 수준으로, 현대미포조선의 2021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4.83% 규모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선박들이 2024년 9월 30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HMM은 지난해 6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13,000-teu급 Neo-panamax 컨테이너선 6척씩(총 1조 7,776억원 규모)을 발주한 이후 오랜만에 신조 시장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동사는 최근 미래 생존을 위한 선제적인 대비를 위해 2022~2026년 기간 15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며, 2026년까지 선복량을 120만teu(현재 82만teu)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현대미포조선 선박 발주 역시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한편 18일 공시한 계약을 포함하여, 현대미포조선의 모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154척, 177억 7,000만불 규모의 물량을 수주해 연간 목표인 174억 4,000만불의 약 101.9%를 달성했습니다. 

 

동사는 지난해에도 7월 중순에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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