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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슈퍼사이클' 도래!!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형 수주 프로젝트 임박!! 대우조선해양, 일본 LNG선 수주

샤프TV 2022. 8. 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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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vgQMgRdByU

조선업 '슈퍼사이클' 도래!!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형 수주 프로젝트 임박!!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불황을 겪었던 한국 조선이 최근 대규모 수주를 폭발적으로 늘리면서 8년 만에 최대 호황을 맞아 '슈퍼사이클'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거론되는 초호황기 견인 요소들로는 ▲LNG운반선 수요 급증해양플랜트 발주 전망강화 추세의 해상 환경규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유럽 각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함에 따라, 러시아는 유럽에 파이프라인을 통해 보내던 가스공급을 대폭 줄였습니다. 이에 유럽은 미국과 카타르의 LNG 매입을 늘려 에너지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LNG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수송하기 위한 선박 발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LNG운반선의 경우 7월에 총 12척이 발주되면서 올해 누적(1~7) 으로 총 101척의 발주 척수를 기록하였고, 이로써 하반기 추가 발주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역대 최고 발주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해당 101척 중 무려 75척을 수주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조선업계의 대표적 효자선종인 LNG선 건조가가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주요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해양플랜트 부문에서의 신규 발주 기대감도 큽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Clarksons Research사에 따르면, 신조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생산설비(FLNG) 등 해양 프로젝트가 2022 6, 2023 12, 2024 11건이 발주될 전망입니다.

 

해양플랜트의 경우 일반 선박보다 가격이 5배 이상 비싸 수익성 측면에서도 전망이 밝습니다. 고부가가치 선박에 이어 해양플랜트까지 수주를 뒷받침하면 국내 조선업계의 연내 흑자 전환 가능성도 커질 전망입니다.

 

올해 현재까지 해양플랜트 수주 소식을 전한 조선사는 대우조선해양(미국 Chevron사를 위한 가스전 제어 설비(FCS) 1)이 유일하나, 미국 LNG 수출기업 Delfin Midstream사가 최근 올해 안으로 자사 첫 FLNG 투입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리겠다고 밝히면서 삼성중공업의 설비 건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Black & Veatch사와 함께 수행한 기본설계(front-end design and engineering, FEED) 작업을 마무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도 수주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Excelerate Energy사는 최근 2022 2분기 사업실적을 공개하며, 한국조선해양 산하 현대중공업과 170,000-cbm급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건조의향서(LOI) 2026년 인도 조건에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해상 환경규제의 강화 추세 영향으로 향후 10년간 한국 조선업계가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는 이유는 주요 해운사들이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를 충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IMO는 선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40%(2008년 대비), 2050년까지 70% 감축하는 안건을 채택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운행하고 있는 선박 중 80% 이상이 규제를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친환경 선박 발주 호조세가 연중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LNG 물동량 증가와 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 교체수요를 감안하면 발주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일본 LNG선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2일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LNG운반선 1척을 3,112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선주는 일본 Mitsui OSK Lines(MOL)사로 추정됩니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MOL사는 대우조선해양에 확보하고 있는 174,000-cbm LNG 1척에 대한 추가 건조 옵션을 최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습니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MOL사는 현재 대우조선해양에 LNG 9척 발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만 5척을 발주했다고 전해졌다. 이 중 4척은 러시아 에너지기업 Novatek사와의 용선계약을 바탕으로 발주한 물량이며 'ice-class' 사양으로 건조될 예정입니다. 또 다른 1척은 일본 Mitsui & Co가 용선계약을 통해 운용합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21, 컨테이너선 6, 해양플랜트 1, 창정비 1척 등 총 29/기 약 66.7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75%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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