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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1위 내줬지만 괜찮아.. 한국조선 함박웃음..중형선박 발주는 감소했지만 오히려 시장 점유율은 늘어난 이유?? 현대중공업그룹, 추석 이후 공동 파업 투표 예고

샤프TV 2022. 9. 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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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fjX7xU65ro

수주 1위 내줬지만 괜찮아.. 한국조선 함박웃음..              

 

국내 조선업계가 8월 중국에게 수주 1위를 내줬지만 여전히 여유가 넘칩니다.

무리한 저가수주보다는 고부가가치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싹쓸이 수주가 터지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236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중공업도 같은 날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11651억원 규모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물량들은 카타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카타르 프로젝트로 대우조선해양은 11척을 수주했고 올해 8척 가량 추가 수주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달 39000억원 규모에 LNG운반선 14척을 수주하면서 단일 선박 건조 계약 중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까지 더하면 올해 카타르 프로젝트로부터 수주한 LNG운반선은 18척입니다. 한국조선해양도 총 17척을 확보했습니다.

 

이런 카타르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발주 등에 힘입어 국내 조선업계는 LNG운반선을 싹쓸이 수주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실제 8월까지 발주된 LNG 운반선 111척 중 한국이 83(75%)을 수주하며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했습니다. LNG 운반선은 척당 가격이 2800억 원을 호가하는 고부가 선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실적이라면 글로벌 LNG선 시장은 한국이 거의 독과점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인한 LNG 수급 불안이 세계적인 LNG 증산 추세로 이어지고 있어 LNG운반선에 대한 수요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받아 놓은 수주 일감도 넉넉합니다. 8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7월 말 대비 3CGT 증가한 1276 CGT 규모입니다. 중국이 4362CGT(42%), 한국은 3597CGT(35%)입니다.

 

한국이 받아놓은 3597CGT(35%) 규모의 물량은 약 4년치 일감에 가까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이렇게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조선3사는 앞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모드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수요 공급의 법칙은 언제나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하반기 한국조선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중형선박 발주는 감소했지만 오히려 시장 점유율은 늘어난 이유??

 

올해 상반기 글로벌 중형선박 발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감했지만 국내 조선사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조선사들의 주력 선종인 탱커 수요 침체에 따른 실적 타격 우려 속에서도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중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선방하며 '선종 다각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중형조선산업 2022년 동향'을 보면 올해 1∼6월 세계 중형선박 발주량은 총 311, 591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311)로 전년 동기 대비 53.5%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형 탱커 발주량은 76.7% 줄어 낙폭이 가장 컸고,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발주도 각각 54.1%, 51.4% 줄었습니다.

 

하지만 중형선박 발주 물량 축소 속에서도 국내 조선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조선사들의 중형선박 수주 점유율은 16.5%로 지난해 말 14.1% 보다 2.4%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상반기 국내 중형선박 수주량은 총 48(98CGT)으로 선종별로는 중형탱커 4(10CGT), 중형컨테이너선 38(73CGT), 중형가스선 2(3CGT), 기타 중형화물선 4(11CGT) 등이었습니다.

 

중형 컨테이너선 수주는 현대미포조선이 수주량을 크게 늘리며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건조 노하우를 가진 1800∼2800TEU(1TEU는 컨테이너 1개 분량)급 피더컨테이너선 수주에 집중하며 올해 상반기 국내 중형 컨테이너선 수주량 38척 중 30(59CGT)을 수주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0% 증가한 실적이고, 국내 중형 컨테이너선 수주량 중 80.2%에 달하는 비중입니다.

 

이는 대형 조선 3사가 주도하는 12000TEU급 이상 대형급 컨테이너선을 제외하고 중대형급 이하 선박시장이 이미 중국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컨테이너선 수주만으로도 중형선박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케이조선( STX조선해양), 대한조선 등 일부 중형 조선사의 구조조정, 인수·합병(M&A)이 마침표를 찍은 뒤 독자적인 영역 구축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이 같은 시장상황 대비 양호한 수주를 기록한 점은 시장적응력과 향후 선종 다각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지만 조선업계 인력난 문제가 중형사에도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어 공정효율화, 생산성 향상 등으로 인력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현대중공업그룹, 추석 이후 공동 파업 투표 예고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단협 교섭 관련 파업 투표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 3사 노조가 공동 파업을 벌일 수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는 오는 10 19∼21일 공동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들 3사 노조가 함께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3사 노조는 지난 7월 기본급 142300(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등 공동 요구안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이들 3사는 현재 회사별로 올해 임단협 교섭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추석 이후 3사 모두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여전히 교섭 내용에 변화가 없으면 노조가 공동 파업 찬반투표로 사측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파업안 가결,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등으로 쟁의권을 확보하면, 3사 노조가 파업 기간을 맞추고 동시 파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3사 노조 관계자는추석 이후 각 노조가 대의원대회를 열고 공동 쟁의를 위한 투표안 의결 등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선 3사 노조는 조선업으로서 작업 성격이 같은데도 매년 단체교섭 때마다 각사 임금인상 규모 등이 달라 조합원 불만이 높아지고 교섭 진행도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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