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글로벌 시장 10년간 LNG선 450척 발주 필요, CMA CGM, 메탄올 컨테이너선에10억불 투자

샤프TV 2023. 2. 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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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NxD88g5qjE

글로벌 시장 10년간 LNG 450척 발주 필요

 

지난 2022년의 기록적인 신조선 발주량에도 불구하고, 향후 10년 동안 최대 450척 규모의 LNG운반선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제시되었습니다.

 

프랑스 GTT사는 최근 이와 같이 밝히며, LNG 수요가러시아산 PNG(파이프라인천연가스) 공급 기피서유럽 신규 시장 창출선박연료 적용 확대 등을 배경으로 치솟고 있으며, 오는 2040년까지 공급 격차(supply gap)가 연간 2 4,000만톤~3 2,500만톤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올해 신규 천연가스 액화(liquefaction)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며, 지난 2022년 사전 최종투자결정(FID)을 바탕으로 무려 연간 5,300만톤 규모의 매매(S&P)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 중 90%는 미국 소재 개발 사업에 대한 물량이었습니다.

 

그러나 GTT사는 LNG선 수요가 이보다 더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의 해상환경 규제 강화 추세를 배경으로 선대 쇄신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GTT사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로 약 240척에 달하는 노후화 LNG선이 'E' 등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CII 등급은 A(매우 우수), B(우수), C(보통), D(다소 열위), E(열위)까지 5단계인데, 3년 연속 D등급을 받거나 E등급을 1회 부여받은 선박은 운항이 제한됩니다.

 

아울러 이 수치는 2030~2040년 기간 전체 LNG선대의 절반 이상인 약 400척 수준으로 증가한다는 전망입니다. 이에 GTT사는 앞으로 발주가 이루어지는 LNG선의 절반가량이 선대 쇄신 성격을 띨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CMA CGM, 메탄올 컨선 10억불 투자

 

프랑스 컨테이너 선사인 CMA CGM사가 메탄올 추진식 대형 컨테이너선에 10억 불( 1 2,973억 원)을 웃도는 금액을 투자하며, 선대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중국선박공업집단(中國船舶工業集團, CSSC) 산하 장난조선사가 이미 CMA CGM사의 LNG 이중연료 추진식 15,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건조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메탄올 추진식 선박 또한 동사로부터 추가 수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업계 전문가들은 CMA CGM사가 조만간 16,000-teu급 메탄올 추진식 컨테이너선 6척을 2025~2026년 인도 조건으로 장난조선사에 발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발주 조짐이 보이는) 메탄올 추진선 6척은 CMA CGM사의 16척 신조선 프로젝트의 일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6월 동사는 에너지믹스 다양화 및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대규모 친환경 선박을 발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MA CGM사는 이미 아시아에 메탄올 추진식 대형 컨테이너선 18척을 발주잔량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18척은 현대삼호중공업에 기발주한 1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중국 다련(DSIC)조선사에 기발주한 15,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다련조선(DSIC)사에 발주한 컨테이너선의 선가는 척당 1 7,500만불이며, 2025~2026년에 인도될 전망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12척의 경우, 선가는 척당 1 7,100만불이며, 선박은2025~2026년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CMA CGM사는 메탄올 추진식 컨테이너선을 도입한 두 번째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번째 메탄올 추진식 선대를 도입한 회사는 덴마크 선사 AP Moller-Maersk사로 16,000-teu급 메탄올 추진식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하며, 친환경 메탄올 선대 구축에 앞장섰습니다.

 

CMA CGM사가 장난조선사와 16,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6척 계약을 체결하면, 동 중국 조선소는 85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더 많은 선사들이 메탄올 추진식 신조선을 도입하고자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메탄올 추진선은 기존 LNG 추진 선박보다 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탄올 추진식 선박은 LNG보다 저렴하게 설계되며, LNG처럼 극저온 연료 탱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편 한국의 메이저 선사인 HMM사 또한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신조 계약 및 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동사는 친환경 선대 경쟁력 강화 및 탈탄소항로 구축을 위해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선대 내 도입하기로 결정하며 9,000-teu급 메탄올 추진식 컨테이너선 9척을 현대삼호중공업(7) HJ중공업(2)에 분산 발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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