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받으면 조단위…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3척 건조 계약, 숙련공 떠난 조선업... 베트남 인력 몰린다, GTT, 러시아 사업 철수 완료

샤프TV 2023. 3. 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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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ubTwY0ITxA

 받았다 하면 조단위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3척 건조 계약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북아메리카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총 수주 금액은 178억원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44척 총 611000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574000만달러의 38.8%를 달성했습니다. 선종별로는 PC 10, 탱커 1, 컨테이너선 19, LNG운반선 8, LPG운반선 6척입니다.

 

숙련공 떠난 조선업... 베트남 인력 몰린다

 

조선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비자요건을 완화하면서 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관련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근로자 15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베트남인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조선사들은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어서 현장에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인력난을 겪는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올해 1월까지 조선업 관련 특정활동(E-7)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1595명 중 베트남인은 55.1%(880)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 뒤로 태국(233), 우즈베키스탄(200), 인도네시아(82), 인도(56) 순이었습니다. 기타 국적에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프랑스 등이 포함됐습니다.

 

직군별로는 선박도장공(533)이 가장 많았고 용접공(500), 선박전기원(286), 플랜트공학기술자(27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플랜트공학기술자는 조선분야 외 타 직종 기술자 비자발급 건수도 포함된 수치여서 조선부문만 따지면 이보다 적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법무부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E-7 비자요건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비자 심사인력도 늘리고 심사 때 필요한 경력증명서 제출도 2년간 면제하는 등 제도개선에 힘쓰면서 올해 1월부터 비자 발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현대미포조선 법인인 현대비나신조선이 있는 등 다른 나라보다 조선업 경험이 많은 나라여서 국내 조선사들이 베트남 인력의 경험치, 성실도 등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외국인 채용을 늘릴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조선소 인력이 1만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900, 대우조선해양은 1500, 삼성중공업은 1200명의 외국인을 협력사를 통해 추가 채용해 급한 불을 끌 계획입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언어·문화 차이가 있으나 E-7 비자를 받은 인력은 내국인 대비 70~80%의 능률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업무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문제는 중소조선소 협력사 등에 외국인 미숙련 인력이 투입되면 낯선 작업환경과 소통의 어려움, 안전수칙 미숙지 등으로 사고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외국인 채용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들이 타 직종으로 이직하거나 고국으로 돌아가면 기술력 승계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에서 이민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조선 등 특정 제조업에 인원수요가 긴급한 경우 한시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영주권을 주는 등 장기체류를 지원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GTT, 러시아 사업 철수 완료

 

프랑스 GTT사가 러시아 관련 8,100만 유로( 1 1,120만 원) 상당의 LNG운반선과 해양구조물 프로젝트 계약 해지를 완료했습니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GTT사는 작년 4분기 결과를 보고하며 러시아 에너지기업 Novatek사의 'Arctic LNG 2'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수주한 15척의 쇄빙 LNG운반선과 3척의 중력 기반 저장 장치(GBS) 관련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취소된 러시아 건조계약 프로젝트 관련 매출 8,100만 유로 중 3,500만 유로가 올해 발생할 매출이었다고 전했습니다.

 

GTT사는 앞서 1 2일 러시아에서의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당시 Zvezda Shipbuilding Complex사의 Arc7 LNG운반선 관련 계약이 1 8일 중지되며, 참가중이던 GBS 프로젝트는 탈퇴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당시 GTT사는 러시아 프로젝트 관련 계약 중 러시아 외 지역에서 진행 중인 건은 중지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Arc7 LNG운반선 6척과 FSU(Floating Storage Unit, 부유식 저장 및 환적설비)2척에 대한 계약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사의 작년 12 31일 발표에 따르면 해당 계약분은 2024년까지 총 2,4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2,000만 유로 매출은 올해 발생합니다.

 

아울러, 회사는 현재 Arctic LNG 2 프로젝트를 위한 8척의 전통 사양(conventional) LNG선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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