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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추가 수주 이어지나?? 조선 3사 1분기 수주 쾌속 항진, HD현대중공업,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

샤프TV 2023. 4.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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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F5N3Ko39Ug

삼성중공업 FLNG 추가 수주 이어지나??”

 

 미국 LNG 수출기업 Delfin Midstream사가 자사 첫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생산설비(FLNG) 투입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앞두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사전 기본설계(FEED)단계부터 참여해온 삼성중공업이 설비 건조까지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Delfin사는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Vitol사와 천연가스 매매계약(SPA)을 체결, 15년 동안 자국 루이지애나 해안으로부터 40해리 가량 떨어진 'Delfin Deepwater Port'에서 Vitol사에 연간 50만톤 물량의 LNG를 공급합니다. LNG 수출 터미널에는 최대 4기의 FLNG를 투입될 계획으로, FLNG들은 천연가스를 LNG운반선으로 수송하는 기존 해양 파이프라인과 연결됩니다.

 

 동사는 해당 FLNG 1호기 투입 최종투자결정(FID)을 올해 2분기 확정 짓기 위한 관련 기술·상업·금융 업무를 진행 중에 있으며, 2호기 최종투자결정(FID)에 대한 준비작업에도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Delfin사는 또한 자국 해사청(Maritime Administration) 'Deepwater Port Act' 법령 하에 프로젝트 관련 승인 절차 역시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으며, 자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로부터 비() FTA 수출 라이선스까지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설비 건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Black & Veatch사와 함께 수행한 FLNG FEED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Delfin사는 일괄 턴키(LSTK) 엔지니어링·조달·건조(EPC) 계약에 대해서도 최종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과 Delfin, Black & Veatch사는 앞서 2020년에도 미국 멕시코만(GoM) 소재 'Delfin LNG'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3.5-mtpa FLNG FEED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발주된 FLNG 4기 중 3기를 건조하였으며, 2017 Royal Dutch Shell사를 위한 'Prelude', 2020 Petronas사를 위한 'Dua'에 이어 2021 11 Eni사를 위한 'Coral Sul'호까지 차례로 인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LNG운반선 외에도 FLNG 등 해상을 통한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제작사로의 역할이 부각됐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도 'Plaquemines LNG Phase2(연간 1,000만톤)', 'Port Arthur(연간 1,300만톤)' 프로젝트가 2023년 최종투자결정(FID) 결정이 이루어진다며, 2분기 내로 'Rio Grande LNG', 'CP2' 등의 프로젝트도 최종 투자를 결정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 3 1분기 수주 쾌속 항진

 

 올해 1분기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2020년 말부터 보였던 거침없는 수주 행보를 현 시점까지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계열 3사는 올해 현재까지 총 52, 70 9,000만불 규모 신조선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 157 4,000만불의 45%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023 1월부터 현재까지 20억불 규모의 3척 신조선을 수주했습니다. 구체적으로 LNG운반선 2(5억불) 및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생산설비(FLNG) 1(15억불) 등으로 금년 목표액 95억불 대비로는 21%에 상당하는 물량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3, 창정비 1척 등 총 4, 8억불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수주 목표인 69.8억불 대비 약 11.5%를 달성 중입니다. 라이벌 대형 조선사들과 비교해 수주금액이 적지만, 2027년이 납기인 LNG선의 선가가 오르는 추세라 조급함은 없는 분위기입니다.

 

 중형 조선소들의 수주 실적도 눈에 띕니다. HJ중공업은 지난달 HMM과 총 3,167억원 규모의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HJ중공업이 메탄올 추진선 수주에 성공한 것은 처음입니다.

 

 케이조선도 지난 1 31일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50,000-dwt급 친환경 PC 2척에 대한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선박은 LNG연료추진과 Scrubber Ready 사양입니다.

 

 대한조선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Advantage Tankers사와 Suezmax 탱커 최대 3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알려졌습니다. 앞서 1월에는 그리스 Golden Energy Management사와도 Suezmax 탱커 1+1척 건조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부터의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각에서는 한국 조선업계가 이달 들어 2027 LNG선 납기물 영업을 시작한 만큼, 내달부터 계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엇보다 카타르의 초대형 규모 LNG운반선 확보 사업이 곧 2단계로 접어듭니다. 카타르에너지공사(QatarEnergy)가 조만간 우리나라 조선사들과 최대 151 LNG선 건조 관련 2차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2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3' 조선사들이 올해 LNG 30~40척을 2027년 이후 인도 조건에 수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신중한 접근도 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양종서 선임연구원은 연초 "2023년 중 세계 경제의 저성장에 따른 해운수요 부진과 해운사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선주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 연구원은 이에 더해 고금리의 영향과 자금 유동성의 축소로 선박금융 조달이 어려워져 선주들의 신규투자는 보류되고 관망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존선에너지효율지수(EEXI)와 탄소집약도지수(CII) 등 새로운 규제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선주들의 관망세를 더욱 확산시킬 가능성도 높다고 보았습니다.

 

HD현대중공업,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늘고 있는 사내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 및 안전한 회사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외국인 종합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태국 등에서 입국한 E-7 E-9 비자 기술인력 580여명이 사내 협력사에 취업했으며, 올 연말까지 1,500여명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우선 전담 부서인동반성장인력지원부를 신설했습니다. 해당 부서는외국인 인력 수급을 비롯해정착 지원안전관리 지원행정 지원통역 및 고충 상담 등 외국인들이 한국 및 회사 생활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밀착 지원하는외국인지원센터를 업계 최초로 사내에 설립해 운영 중으로, 8개 국어 통역 요원들이 활동하며 현장 곳곳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사소통을 돕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 전원 기숙사를 지원하고, 한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종교적 이유로 특정 식재료를 먹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글로벌 식단 및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안전 최우선문화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득할 수 있도록 실습·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했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안전 예방 교육과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상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정기적인 기량 진단 및 보수 교육을 실시하고, 취부·용접에 대해서는 자격시험 관리를 강화하는 등 기술 역량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덜고, 국가간 융화를 돕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각종 문화행사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편,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역시 HD현대중공업과 같은 수준의 지원책을 마련해 외국인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으며, 연말까지 700여명의 외국인 기능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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