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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LNG선 수주에 이어 미국 해양플랜트 수주임박!! 조선 빅3, 벌써 카타르 LNG선 37척 수주!! 연속·반복건조로 수익성 극대화

샤프TV 2022. 8. 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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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VvL4BZTs8E

한국조선해양 LNG선 수주에 이어 미국 해양플랜트 수주임박!!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타석 수주 홈런을 때릴 것 같습니다.

최근 1.9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건조 일감을 품에 안은 데 이어 '바다 위 LNG 기지' 해양플랜트 수주가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174000㎥급 부유식가스저장재기화설비(FSRU) 건조에 나설 전망입니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 이하 엑셀러레이트)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한국조선해양과 174000㎥급 FSRU에 대한 건조 의향서(LoI)를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은 2026년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엑셀러레이트는 한국조선해양의 FSRU 건조를 위한 슬롯 확보로 선단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엑셀러레이트는 오는 4분기에 FSRU 기반 핀란드 터미널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스티븐 코보소(Steven Kobos) 엑셀러레이트 최고경영자(CEO) "신조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적합한 후보자를 위한 전체 변환 키트 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t수를 늘리기 위한 어떤 다른 메커니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입니다. 육상 LNG 수입터미널보다 투자할 부대설비가 적고 건조 기간도 절반에 불과해 경제성과 편의성이 높습니다.

 

현재 엑셀러레이트는 2005년에서 2014년 사이 구축된 10개의 FSRU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셀러레이트의 FSRU 슬롯 확보로 인해, 한국조선해양은 겹경사를 맞게 되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4000㎥급 LNG운반선 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주 금액은 총 19628억원, 신조선들은 카타르 프로젝트에 투입됩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5.4m, 높이 26.5m 규모입니다. 선박들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0년 직접 건조한 18만㎥ 규모 FSRU를 인도 서해안에 인도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총 161, 192.9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인 174.4억 달러의 약 110.6%를 달성했습니다.

 

조선 빅3 벌써 카타르 LNG37척 수주!! 연속·반복건조로 수익성 극대화 시킨다

 

한국 조선사들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가 어느덧 40척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현 시세에 비해 약 15% 낮은 가격에 카타르발 LNG선을 수주하고 있지만, 한 건의 도면으로 수십척의 배를 반복해 만드는 연속·반복 건조로 수익 창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일 초대형 LNG운반선 7척을 척당 21400만달러에 수주했습니다. 이는 25000만달러를 목전에 둔 국제 시세에 비해서는 약 15% 낮은 가격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발주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21400~21500만달러 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계약이 이뤄졌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총 151척으로 추산하고 있는 카타르 발주 계획의 일부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가와 선주 소재지 등으로 추정한 한국조선해양의 카타르 수주잔고는 17척으로 추산됩니다. 삼성중공업은 16, 대우조선해양은 4척의 계약이 카타르 물량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카타르의 예약 물량에 비춰 한국 조선 3사가 연내 16척 가량을 추가로 더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LNG운반선의 안정적 공급 능력은 전 세계에서 한국 조선 3사와 중국의 후둥중화조선만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카타르 발주 예상분 151척 중 30% 수준인 45척씩을 한국 조선 3사가 각각 가져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후둥중화조선에는 한국 조선 3사 몫을 제외한 나머지 16척이 예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타르 물량은 한 조선사 내에서 한 건의 설계도로 수십척을 찍어내는 연속·반복 건조로 만들어집니다. 보통 선박 건조 비용을 마련하는 상황에 따라 선주가 달라지는데, 카타르 프로젝트로 발주되는 선박들은 선주와 상관없이 도면이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조선해양의 경우 카타르 프로젝트로 제작되는 모든 배들의 크기는 길이 299m, 너비 45.4m, 높이 26.5m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연속건조와 반복건조가 이뤄지면, 선박 제작의 첫 단계인 설계 과정에 필요한 비용과 1년 가량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같은 재료와 부품을 반복해서 사용하며 공정을 효율화할 수 있고, 대량 구매로 공급망에 대한 가격 협상력도 커지게 됩니다. 조선소 정규직 직원의 기본급이나 시설 투자비 같은 간접비의 1척당 부담도 최소화됩니다.

 

실제 2014년부터 진행된 대우조선해양의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 사례를 보면 연속·반복 건조 효과가 드러난 바 있습니다. 당시 대우조선은 쇄빙선 시리즈를 15척 수주했는데, 제작 경험이 없던 쇄빙선이라 2014~2016년 당시 1~3호선을 만들 때는 적자를 봤습니다. 그러나 건조 경험이 축적된 2017~2018년에는 수익률이 급격히 개선됐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당시 대우조선 야말 프로젝트 쇄빙선의 1~3호선 제작시기와 4~12호선 제작시기의 매출 총이익률 격차가 최대 5%포인트까지 벌어졌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철강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카타르 프로젝트의 수익성은 좀 더 개선될 전망입니다. 올해 후판값 급등기에 나온저가 수주우려가 어느 정도 불식됐다는 평가입니다. 하반기 후판 가격을 협상중인 조선 업계와 철강 업계는 최근 후판가 인하는 기정사실화하면서, 인하폭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가 상승, 카타르 프로젝트의 연속적인 반복건조에 의한 수익성 극대화, 철강제품 가격 하락,

친환경 선박시장의 호조세..

이제 조선 빅3의 거침없는 질주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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