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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빅2, 3조 2000억원 규모 LNG운반선 수주, 한국 8월 수주량 2위, VLCC 선종 수주 반등? 현대글로벌서비스 선박 서비스 플랫폼, 후동중화조선 LNG선 시험 항해 성공

샤프TV 2022. 9. 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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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5MpuXAoxjI

조선 빅2, 32000억원 규모 LNG운반선 11척 수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320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1척을

쓸어담았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각각 2척씩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4척의 총 수주금액은 11651억원이며, 이들 선박은 2025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서만 총 28(61억 달러) LNG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고부가 선박 중심으로 일감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37(LNG운반선 28컨테이너선 9), 72억달러로 늘리며, 연간 목표 88억 달러의 82%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에 대한 강한 시장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익성이 확보된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도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2368억원에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6 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카타르발() 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수주한 LNG 운반선 4척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1척의 카타르 프로젝트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LNG운반선 28, 컨테이너선 6,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6, 817천만달러 규모를 수주해 올해 목표 89억달러의 92%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LNG운반선은 지난해 전체 수주량(15) 2배 가까이를 3분기 내에 달성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수주전략으로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8월 선박 수주량 중국에 밀려 2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글로벌 월별 선박 수주 1위를 넉달 만에 중국에 내줬습니다. 올해 누적 수주량도 이달부터 중국이 앞섰습니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을 선별 수주한 탓에 전체 수주량에선 중국에 밀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8CGT(5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102CGT(35·54%) 물량을 확보해 1위를 기록했고 우리나라는 76CGT(12·4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누계수주 순위에서도 1235CGT(475·45%)를 수주한 중국이 우리나라(1192CGT·216·43%)을 넘어 1위에 올랐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전체 수주량에서 중국이 앞섰는데,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수익성을 고려해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선을 선별 수주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발주된 LNG운반선 8척을 모두 수주했습니다. 또 올해 1~8월 발주된 LNG 111척 중 83(75%)을 수주하며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했습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1.81포인트로 2009 1 167.11포인트 이후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조선가지수는 2020 12월 이후 2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선종별로는 174,000m³ 이상 LNG 운반선 가격이 23600만달러에서 24000만달러로 올랐습니다.

 

VLCC 선종 수주 반등??

 

최근 일본 선사 MOL(Mitsui O.S.K. Lines)사가 중·일 합작조선사 다련(Dalian COSCO KHI Ship Engineering(DACKS)조선사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발주, 1년 여 만에 해당 선종 부문에서의 신규 발주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만, 향후 추가 수주가 이어질 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MOL사의 최근 프로젝트로, 장기화 양상의 VLCC 발주 가뭄이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해당 선형 부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발주가 이루어진 때는 2021 6월로, 당시 현대삼호중공업이 벨기에 탱커 선사 Euronav사로부터 300,000-dwt급 신조선 1척을 수주했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운 시황 또한 최근 저점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VLCC 부문에서 또한 추가 신조선 계약이 촉진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브로커 업자들은 최근 조선업계가 제시하는 선가 수준이 너무 높기 때문에 수주 랠리가 쉽사리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조선업계의 VLCC 건조가가 약 1 4,000만불로 알려졌는데, 최근의 운임 수준을 고려하더라도 너무 비싸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조선소 입장에서는 컨테이너선 등 마진이 더 높은 선종 건조를 위해 도크(dock) 공간을 최대한 절약해야 하기 때문에 VLCC 선가를 높여 부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신조 관련 문의도 눈에 띌 만큼 많지는 않다고 전해졌습니다

MOL사는 지난 달 25일 발표 당시, 309,000-dwt급 신조선 2척이 일본 탱커선사가 발주하는 최초의 LNG 이중연료추진식 선박으로, 선박의 인도는 오는 2025~2026년 기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선가는 밝히지 않았지만, 브로커 업계에서는 이중연료 사양에 따른 1,000~1,500만불 추가 비용을 포함해 척당 1 2,000~1 3,000만불 사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0여년 이래 최고치라는 설명입니다.

 

MOL사의 이번 VLCC 발주는 또한 시황 회복세를 기반으로 한 투기성 성격이 아닌, 노후 선대 쇄신 목적의 움직임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동사의 VLCC 선대는 지난 2008~2009년 건조된 물량으로 곧 선령이 15년에 달합니다.

 

한 브로커 업자는 "MOL사는 최근 컨테이너선 붐을 타고 높은 수익을 거뒀으며, 그에 따른 높은 세금을 피하고자 신조선 투자에 나서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MOL사는 이번에 자국 주요 파트너 조선소가 아닌 중·일 합작조선사를 건조사로 택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더 낮은 선가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선박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HGS)가 해양데이터 분석 기업과 손잡고 선박서비스 플랫폼인 'OASEAS'의 고도화에 나섭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1일 역삼동 마루(MARU)360에서 OASEAS의 기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오아시스(OASEAS)는 선박AS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전문 파트너사를 연결해주는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온라인 중개 플랫폼입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씨벤티지의 해양 데이터 플랫폼(SVMP; SeaVantage Maritime Data Platform)을 오아시스(OASEAS)에 연계해 선박 움직임, 기상정보, 항구 혼잡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선박 위치와 도착 예측 시간(PTA, Predicted Time of Arrival)을 선사 및 수리업체 등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위성 교신 등을 거치지 않고 OASEAS에서 실시간으로 선박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불필요한 교신을 최소화하고 수리 작업 일정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중국 후동중화조선, 대형 LNG선 시험 항해 성공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 174,000-cbm LNG운반선이 시험 항해(trial voyage)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신조선은 중국 선주사 코스코(COSCO Shipping Lines)해운사와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CNPC)를 위해 건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LNG운반선은 5일 반 동안의 시험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며, 후동중화조선 산하 창싱(Changxing Shipbuilding)조선 Base에 안전하게 정박해 9월 안으로 가스 시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동 신조선은 후동중화조선이 코스코(COSCO Shipping Lines)해운사와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의 자회사인 페트로차이나(PetroChina)사가 LNG산업을 확장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발주하여 건조된 첫 번째 선박입니다.

 

 또한 후동중화조선은 해당 선박이 당사가 자체 설계한 4세대 XDF 이중 연료 추진 시스템에 기초하여 업그레이드 되고 최적화된 선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74,000-cbm급 초대형 0LNG운반선 시운전까지 성공한 중국 후동중화조선

한국과의 LNG선 기술격차를 좁히기 위해 약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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