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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LNG선 1차 총 '65척' 발주, 한국조선해양, 일본 PC선 수주,대선조선, 6,500만불 RG 발급, 대우조선, 차세대 선박 연구 속도, 중국, 이중연료 추진 탱커 수주

샤프TV 2022. 9.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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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bvsNA_RoTQ

카타르 LNG 1차 총 '65' 발주

 

카타르에너지공사(QatarEnergy)가 초대형 규모 LNG운반선 확보 사업을 위해 선주사들을 선정, 10월 말까지 용선계약 체결 및 선석(berth slot) 배분을 마무리하고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추가 7척 신조선 물량을 발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이 중 일본의 NYK Line사가 대부분 물량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사는 앞서 자국 K Line사 및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Petronas사의 자회사인 MISC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대중공업에 7척의 LNG선을 발주한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카타르에너지사가 지난 2020년 한국 대형 조선 3(각각 45) 및 후동중화조선(16) 151(옵션 포함) LNG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발주를 확정한 선박 수는 52척에 이릅니다.

 

중국 조선사에 대한 추가 7척 발주사에는 일본 Mitsui OSK Lines(MOL)사가 포함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Mitsui OSK Lines(MOL)사는 이 프로젝트 최초의 발주를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성사시킨 바 있기 때문입니다. 카타르에너지사는 금년 4, MOL사와 일련의 장기 용선계약(time-charter parties)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MOL사가 후동중화조선에 LNG 4척을 발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3' 조선사들은 카타르 프로젝트에서 현재까지 최소 9곳의 선주사들과 48척의 수주 실적을 올렸습니다. 사별로현대중공업그룹이 17대우조선해양이 13삼성중공업이 18척의 카타르發 LNG선 물량을 수주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중 대우조선해양이 조만간 추가 6척을 수주해 총 19척 계약을 체결하고 두 자국 라이벌들에 이어 올해 예정된 카타르 프로젝트 관련 1차 선석 물량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후동중화조선까지 7척 수주를 더한다면, 카타르 LNG선 발주 사업의 1차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상 1차 발주 물량 65척의 인도는 2024년부터 시작되는데, 대부분이 2026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 물량에 대한 신조·용선 계약 체결은 2023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도크의 경우 계약 기간이 만료돼 2차 물량이 1차 시기보다는 다소 적을 수 있지만, 국내 조선 3사별로 10~15척 수주가 예상됩니다.

 

한편, 카타르에너지사는 최근 프랑스 토탈에너지사를 'North Field' 확장 프로젝트의 첫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자사 LNG선 확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0척 신조선에 대한 용선·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일본 PC4척 수주.

 

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로부터 50,000-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roduct carrier, P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힌 가운데, 해당 선사는 일본 상사 Mitsui & Co사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발표 당시 각 선박이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 규모로, 현대베트남조선(Hyundai Vietnam Shipbuilding, HVS)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Mitsui & Co사가 자국 선주사와의 용선계약을 바탕으로 해당 PC 4척을 발주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선가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브로커 업자들은 척당 약 4,200만불 선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현대베트남조선(HVS)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일본 발주 물량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동사는 지난 7월에도 Nissen Kaiun사와 2024 9~12월 인도 조건으로 MR PC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진 바 있습니다.

 

50,000-dwt급 선박은 기존 전통연료를 활용하며, 국제해사기구(IMO)의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 (EEDI) Phase III를 준수하도록 건조될 계획이라고 알려졌습니다. Nissen Kaiun사는 건조가로 척당 약 4,250만불을 지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HVS 2011 3월 창사 15년 만에 선박건조 회사로 전환했습니다. 최근에는 주력 선형인 MR탱커에 더해 Aframax LR2 선박까지 건조하며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Clarksons Research사에 따르면, HVS의 현재 수주잔량 규모는 38척에 달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남은 기간 추가 수주는 HVS 2025년까지 MR탱커 위주로 인도 스케줄을 거의 채운 만큼, 당분간 수주 소식은 모회사인 울산 현대미포조선 위주로 들려줄 것"이라고 최근 분석했습니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자회사의 조업 안정화와 건조 물량 증대 그리고 신조선가 상승 초기에 수주한 선박들의 매출 인식이 나타나며, 수주와 실적이 동시에 우상향하는 움직임은 의미가 있다" "내년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선가를 높여 계약한 수주 선박들이 시차를 두고 건조를 가져가면서 수익성도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9월 현재 수주잔고 약 173척 중 컨테이너선 75, PC 55, LPG운반선 29척 순으로 연속 건조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대선조선, 6,500만불 RG 발급

 

지역 대표 중형조선소인 대선조선이 28, 지난 1월에 계약한 1,0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해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 받아 계약 발효가 되었고, 지난 7월 계약한 1,000억 상당의 국제크루즈 계약에 대해서도 수출입은행을 통하여 조만간 RG 발행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번 3척에 대해 발행되는 RG 금액은 6,500만불(한화 약 910억원)로 그동안 RG 발행 지연으로 계약 발효와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선조선에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되었고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대선조선에 대한 RG발급은 최근 이슈가 되었던 국책은행의 중형조선소 소외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관련 논란도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조선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대형 수주계약 체결 이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금융기관의 RG 발급을 시도하였으나, 장기간 지속된 조선업계의 침체 여파로 중소조선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 시중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기가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대선조선은 수출입은행에 이번 수주계약은 단기 투기성 발주가 아닌 확실한 선주사에 의한 발주이며, 피더컨테이너선은 대선조선이 이미 충분한 건조경험이 있는 선박이라는 점을 들어 RG 발급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수출입은행도 지난 7월 윤희성 행장 취임 이후선제적이고 적극적임 금융 지원기조를 확대하였고, 이에 수출입은행 해양금융단에서 지역 대표 조선소인 대선조선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협력기조를 바탕으로 RG발급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조선업계에서도 이번 사례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향후 조선소 이익이 확보된 수주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대형조선소에 버금가는 정책 금융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G는 조선사가 선박 계약 이후 선박 건조를 원만히 하지 못할 경우 선주사가 조선사에 미리 지급한 건조비용을 금융기관이 대신 물어주겠다는 보증으로 선박 계약에서 일반화된 형식입니다. 이에 조선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RG를 받지 못하는 경우 선박 건조계약이 무효화되고, 선주사와 조선소 양측의 법적 다툼은 물론이고, 조선소는 신조 시장에서 신뢰를 잃어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습니다.

 

대우조선, 차세대 선박 연구 속도낸다

 

대우조선해양이 최첨단 연구 설비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진일보한 친환경 및 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 단지인 경기 시흥R&D캠퍼스 내에전동화(Electrification) 육상시험시설(LBTS: Land Based Test Site)’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동화 LBTS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선박 시스템으로 육상에서 시험하는 장소와 연구 설비를 일컫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설비로 이미 수소와 리튬이온 배터리, 연료전지를 활용한친환경 연료 LBTS’를 구축해 작년부터 관련 연구에 힘써 왔고, 이번에전동화 LBTS’를 추가로 구축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구축한 전동화 LBTS는 실제 선박과 함정의 추진시스템을 그대로 본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부하모사기와 추진전동기, 축발전기(Shaft Generator Motor),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어기로 구성된 이 설비는 실증 시험을 통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주요 장비의 유지보수 효율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국제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박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는 선박 동력원을 기존 석유와 가스에서 전기로 바꾸는 이른바, ‘전동화(Electrification) 기술을 핵심 대안으로 꼽고 원천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구축한 전동화 LBTS를 통해 전기 추진 시스템을 포함한 전동화 핵심 기술 개발을 구체화하고, 그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동시에 대형 선박과 함정 분야를 아우르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 및 스마트십 기술 개발의 토대도 마련하겠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축발전기, 배터리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구성하고 기존 친환경 연료 LBTS와 연계해 연료전지를 통합한 차세대 전동화 솔루션을 만듭니다. , 현재 운용 중인 잠수함 연료전지의 실용성과 운용 효율을 업그레이드 한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십 기술에도 이 육상시험시설들을 접목합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생성하고 저장, 분석할 수 있는 LBTS의 특성을 활용해 시스템 자동화는 물론 메타버스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게끔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 이중연료 추진 탱커 추가 수주

 

스웨덴 선사 Furetank사가 중국 조선업계에 신규 이중연료 추진식 탱커 2척을 추가 발주했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선박들은 17,999-dwt 'Vinga' 탱커 시리즈의 14번째 및 15번째 물량으로, China Merchants 진링조선사에서 건조되어 오는 2024년 가을 및 2025년 봄 경 인도 예정입니다.

 

LNG와 액화바이오가스(LBG)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Vinga 탱커 시리즈는 스웨덴 Gothia Tanker Alliance 소속 선주사가 발주하며,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연료 저감 솔루션이 적용되어 친환경 성능이 높습니다.

 

이번에 발주가 이루어진 선박들 역시 고압 육상전력설비를 갖춰 항만 정박 시 보다 탁월한 오염물질 저감이 가능하며, 에폭시 코팅 화물탱크 12기를 통해 20,306-cbm 규모 석유제품 화물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Furetank사는 또한 선박이 'ice class 1A' 사양을 갖출 뿐 아니라, 고효율 화물처리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 화물 펌프 등 장비를 통해 항만에서의 적하 및 재적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Furetank사는 올해에만 Vinga 시리즈 탱커 6척을 발주한 것이며,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추가 발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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